SCHD(슈드)란?

투자는 개인의 선택이며 모든 투자 결정은 본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에 따른 손실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SCHD는 배당 수익과 자본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대표적인 배당 성장형 ETF로 장기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SCHD의 특징, 장점, 그리고 투자 시 고려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CHD 개요

SCHD는 미국 금융기업인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이 운용하는 배당 ETF로 미국 배당다우존스 지수(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추종합니다. 이 지수는 배당이 지속적으로 가능한 기업 100개로 구성됩니다. 해당 기업들은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을 지급해 왔으며 높은 수익성과 견고한 재무 구조를 갖춘 기업들입니다.

• 티커(Symbol): SCHD
• 운용사: Charles Schwab
• 설립 연도: 2011년
• 총 운용 자산(AUM): 약 500억 달러 (2024년 기준)
• 배당 수익률: 약 3~4%
• 보수(Expense Ratio): 0.06% (저렴한 운용 수수료)

SCHD의 주요 특징

1. 배당 성장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SCHD는 단순히 고배당 종목을 모아둔 ETF가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배당을 지급하고 성장하는 기업들에 집중합니다. 대표적인 보유 종목으로는 애브비(ABBV), 브로드컴(AVGO),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 등이 포함됩니다.

2. 저렴한 운용 비용

SCHD의 보수는 0.06%로 동급의 배당 ETF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꾸준한 배당 증가

SCHD는 단순히 배당을 지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배당 성장에도 초점을 맞춥니다. 2011년 설정 이후 매년 배당이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배당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ETF입니다.

4. 우량 기업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

SCHD는 금융, 헬스케어, 산업재, IT 등 다양한 산업의 우량 기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 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고 장기적인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SCHD의 장점

1. 배당 수익 + 자본 성장 가능성: 배당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어 자본 성장도 함께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낮은 운용 보수: 0.06%의 비용으로 운용되며, 이는 다른 배당 ETF 대비 경쟁력이 높은 수준입니다.
3. 배당 재투자를 통한 복리 효과: 배당을 재투자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4.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재무 상태가 우수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변동성이 낮고 장기 투자에 적합합니다.

투자 시 고려할 점

SCHD는 장점이 많은 ETF이지만 투자 전 고려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1. 고성장주 비중이 낮다
   • SCHD는 안정적인 배당 성장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마존(AMZN)이나 테슬라(TSLA) 같은 고성장주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인 고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배당 재투자 여부
   • 배당을 직접 지급받을 경우 현금 흐름을 얻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자산을 극대화하려면 배당을 재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CHD는 어떤 투자자에게 적합한가?

SCHD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과 함께 성장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ETF입니다. 특히 배당을 재투자하며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투자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저렴한 보수와 우량 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덕분에 퇴직연금 계좌나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하기 좋은 상품입니다.

배당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SCHD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보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합니다.